SBS '펜트하우스' 23일 방송에서 오윤희(유진)가 영화관에서 주단태(엄기준)와 천서진(김소연)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이 나왔다.
침대형 좌석으로 이뤄진 고급 상영관이 들어선 두 사람은 자리에 누워서 곧바로 애정행각을 시작했다.
공공장소였지만 다른 사람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았다.
두 사람을 목격한 오윤회는 "미친 것들"이라며 분노하며 심수련(이지아)이 영화관에 오지 못하게 막았다.
그러나 이미 영화관에 도착한 심수련은 끝내 고집을 부리며 상영관에 들어섰다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목격했다.
이 장면은 네이버TV에서 조회수 30만을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시청자들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다.
'키스신이 너무 잦고 과하다'는 반응들이었다.
네이버TV 이용자들은
"구역질 나는 토쏠리는 키스신 이제 그만 좀 해 채널 돌리고 싶음",
"불륜 커플이 로코 주인공들보다 키스를 더 많이 한다",
"영화관이 모텔이냐? 더러워서 못 보겠네" 등 댓글을 남겼다.
배우 김소연과 남편 이상우의 부부 관계(?)를 걱정하는 다소 엉뚱한 반응들도 많았다.
"아무리 연기지만 지나친 키스신으로 가정불화가 걱정된다",
"이래서 연예인 부부들 이혼 많이 하나보다",
"남편 이상우가 싫어할 거 같다"는 것이다.
다만 "이상우도 연기자다. 서로 이해할 거 같다. 연기자의 길을 갔다면 감수해내야 하는 일이다. 왜들 난리인지 모르겠다"며 선을 긋는 반응도 있었다.
펜트하우스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가득한 상류 사회 속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.
방송 초반부터 자극적인 장면들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.
선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SBS는 15세 이상 시청가였던 시청 등급을 4회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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