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관심을 끌고 있다.
노 전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오후 이 회장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.
노 전 아나운서는 2006년 정대선 현대비에쓰앤씨 사장과 결혼했다. 남편 대신 시어머니인 이행자씨와 동행했다. 시어머니는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부인이다.
같은 차를 타고 함께 내렸으며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도 이행자 여사의 차문을 열어주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함께 자리를 떠났다.
노 전 아나운서가 입은 옷은 검은 더플코트였다.
이날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이행자 여사가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은 까닭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빠르게 차로 이동, 직접 들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.
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이행자 여사와 각별한 사이임을 감안하면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동행은 시어머니의 인연을 지켜보고 보좌하는 며느리로서 역할을 다한 것으로 해석된다.
이행자 여사와 홍라희 여사는 1945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.
이행자 여사가 2011년 제주도에 미술박물관인 본태박물관을 개관했을 때 당시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맡기 시작한 홍라희 여사가 몸소 제주도까지 내려가 이행자 여사를 응원한 일화도 유명하다.
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공채 29기로 KBS에 입사해 그해 주말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했다.
2005년 ‘상상플러스’ MC로 발탁돼 ‘세대공감 올드 앤 뉴’의 진행을 맡으면서 KBS ‘아나테이너’ 초기 최고의 스타가 됐다.
깐죽대는 탁재훈, 신정환과 대비되는 단아한 말투로 주목을 받았다. "XXX 씨 틀렸습니다. 공부하세요!"라는 말을 유행어로 만들었다.
MC들의 말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'얼음공주'란 별명이 붙었다.
이 때문에 노 전 아나운서를 웃기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웃음 코드가 됐다.
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 전 아나운서는 2006년 돌연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.
결혼 후엔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. 집안 제사에 참석할 때만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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